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태 전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지방검찰청은 외국환 거래법 위반과 횡령·배임,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 팜 지원 사업 비용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성사 목적 등으로 당국의 허가 없이 외화 800여만 달러를 중국으로 가져가, 북측에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른바 '비자금 조성 의혹'과 관련한 횡령·배임 혐의와,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그만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카드를 계속 제공하는 등 뇌물 2억 6천만여 원을 건넨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대표와 4차례에 걸쳐 통화했다는 김 전 회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대북 송금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, 이 대표가 이를 알고 있었는지 추가로 수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5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도주한 김 전 회장은 태국에서 붙잡혀 귀국한 뒤 지난달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032033503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